키크론 Q3 노브 사용기(화이트)

먼저 제가 소개하는 제품은 키압 45± 15gf을 가진 Gateron G Pro 적축입니다

키크론으로부터 Q3 키보드를 보내주셔서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빠른 배송으로 인해 아침에 바로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택배박스를 개봉하니 에어백 완충재가 있었고 날씨가 날씨이다 보니 너무 차가웠습니다ㅜㅜ

박스에는 비닐이 있어 제거를 해주었고 가장 먼저 홀로그램으로 된 키보드 이미지가 눈에 보였습니다
반짝반짝거리니 괜히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을 진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언박싱 영상으로 먼저 보겠습니다

 

 

 

---

 

 

전체적인 구성품 언박싱

 

 

 

 

 

 

 

구성품을 보면 윈도우를 위한 키캡이 4개 들어있었으며 키보드의 나사 및 스펀지들이 들어있었습니다
나사도 금색을 띄고 있어서 고급짐을 더해 보였는데요

 

 

 

 

 

박스 아랫부분의 설명서를 빼보니 스위치 리무버, 키캡 리무버, 스크류 드라이버 그리고 육각 렌치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커스텀을 위한 유저분들을 위해 분해가 가능한 도구들이 들어있습니다

 

 

 

케이블 같은 경우에는 A to C 전환 젠더가 기본적으로 끼워져 왔습니다
사실 저는 맥북을 쓰면서 C타입이 부족해 허브를 따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허브에는 A포트밖에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젠더가 있어 사용하는 데 있어 큰 장점으로 주고 싶었습니다
금속 부분에는 금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또한 노이즈 필터도 함께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품 안에 보증관련해서 홀로그램으로 된 보증 스티커가 들어있으니 박스에 붙여놓거나 기기에 붙여놓으면 분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크기가 작으니 분실에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당근은 구성품 아님!!)

 

 

 

---

키보드의 외부 모습

  

처음 키보드를 보면서 놀랬던 점이 기존에 쓰던 키보드와 다르게 묵직했다는 점인데요
제가 쓰고 있는 맥북 15인치와 무게가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무거웠습니다 무게를 보니
2000±10g(완성품 기준) 이였네요 제품도 엄청 튼튼했습니다

 

키보드 색상은 화이트이며 정말 깔끔하다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고 80% 텐키리스를 적용하여
ins 키라던지 del 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완전한 텐키리스 같은 경우 방향키가 딱 붙어있어 불편한 감이 살짝 있었습니다

 

 

길이는 365mm 폭 137mm
프론트 높이 20mm (키캡 미장착) / 30.7mm (OEM 프로파일 키캡 장착)
키보드 받침대 높이는 2.7mm
각도 5.2도

 

 

 

 

그다음으로는 공들여 보이는 부분이었는데요
익숙한 타건감을 제공하고 통울림 및 소음을 효과적으로 감소 / 유연성 유지와 타건음 향상을 하고 있습니다

 

좌측상단에는 윈도우 / 맥을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었고 그 옆에 C타입 포트가 위치하고 있어
통일감이 느껴졌습니다

이 역시 기본적으로는 맥으로 스위치가 되어있었습니다
키보드 자체가 묵직하고 아래에 패드도 있다 보니 한 손으로도 가볍게 전환이 가능했습니다

 

USB Type-C 포트 / MAC, Windows 레이아웃

 

 

하단에는 4개의 고무다리가 있으며 나사 부분 또한 멋스럽게 느껴졌는데요
고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2개가 같이 들어있으니 분실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

 

 

키보드 LED 기능 살펴보기

  

기본적으로 LED 조작법은 밝기 0~16 조절이 가능했고 패턴은 13가지가 있었습니다
또 스피드도 조절이 가능하여 커스텀에 있어 여러 선택이 가능하고
Underglow 색상을 지정하여 여러 색 조합도 가능했었습니다

 

 

정방향 LED배열로 인해 RGB 시인성이 뛰어나며 하단에 LED가 위치하다 보니 타제품에 비해서 높은 키캡 호환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스위치를 분리한 모습이며 구성품에 있던 도구를 사용하여 손쉽게 뺄 수 있었습니다
키캡을 빼서 보니 마감이 아주 좋았고 상당히 품질이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야간에 찍은 사진인데요
최대한 속도를 느리게 하여 이렇게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글자는 보이지 않지만 위치정도는 파악이 가능하여 편안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

스태빌라이저에 대한 소리 및 타자소리 비교

 

  

 

비교한 키보드는 레오폴드 사의 FC900R PD 제품인데요
한성의 GK888b 모델도 써봤지만 Q3 제품 같은 경우 소리를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적축을 사용하고 있지만 타건감에 있어 상쾌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 무접점과 다르게 또 다른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장으로부터 윤활이 되어있어 그런지 기본 제품들보다 상당히 좋았습니다
키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윤활도 직접 하거나 공방에 의뢰를 하실 텐데 미리 되어있다 보니 시간적으로도 좋았습니다
또한 통울림도 들리지 않아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사용자의 누르는 힘에 따라 소리가 변합니다
잘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소음 없이 타이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

 

 

키보드 키스킨 유무의 소리 비교

  

(저는 적축모델이기 때문에  힘을 얼마큼 주느냐에 따라 소음이 없기도 합니다)
이 제품에 맞는 키스킨은 아니지만 기존에 있던 스킨을 올려보니 소음이 꽤 줄어드는데요
야간이나 조용한 근무를 해야 된다면 꽤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키보드 본체와 딱 맞는 키캡으로 인하여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았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빈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먼지유입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노브가 달린 제품이라 그런지 맞는 스킨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게임에 적합한지?

  

 

요즘 많이 하는 배틀그라운드 라던지 리그오브레전드가 있지만
좀 더 키보드를 많이 타는 게임으로 진행을 해봤습니다

 

동시키와 자연스럽게 눌려야 되는 게임방식이기 때문에 레오폴드 사의 FC900R PD 키보드를 사용하였을 때에는
키가 먹히지 않아 어려움을 많이 느꼈는데  이 제품을 써보니 확실히 좋았고 게이밍 전용으로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키보드 각도에 따라서 미끄러지는 듯한 모션을 취하면 통증이 오거나 게임을 진행할 수 없었는데요
이 키보드는 전체적으로 미끄러지듯 키를 눌러도 걸리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게임하는 데에 있어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

 

프로그램을 이용한 커스텀마이징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간단하게 되는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바로 아래 키매핑 파일을 추가로 활성화하여야 노브를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재실행시 자꾸 풀려서 파일을 따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키보드의 장점은 노브라고도 할 수 있는데 노브 커스텀이 되지 않아 실망을 좀 했는데요
막상 커스텀을 해보니 정말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유용한 기능이 많았고
매크로 부분에 대해서는 영문만 적용이 된다고 적혀있고 터미널 명령어를 자주 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이용하는 편인데
기억을 잘 못하다 보니 그때그때 찾아서 명령어를 넣곤 하는데 은근히 귀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자동으로 앱이 열리며 명령어까지 나오게 끔 지정하니 개발자들이 엄청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기본적인 이메일 같은 걸 이용해 볼까? 생각을 하고 해 보니
매크로 작동을 할 때 한글로 되어있으면 한글로 입력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영어로 바꾸고 한글처럼 ㅆ  ㄸ ㅃ 등을 써봤는데 정상적으로 글자가 입력되었습니다
dkssudgktpdy guswo duddjfh dlqfurgkrh dlTtmqslek << 한글로 매크로 작동 시
안녕하세요 현재 영어로 입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나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하면 한글이나 다른 언어들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

 

 

 

아래 영상은 제가 임시로 횡 스크롤을 지정했는데요
로지텍 마우스를 쓰면서 횡스크롤에 대한 만족을 크게 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지정을 해봤습니다만
방향키가 더 편한 것 같아서 현재는 밝기로 지정하여 쓰고 있습니다
F11~F12는 소리조절이고 F1~F2는 밝기라서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노브에 지정해 주니 상당히 편했습니다
(노브를 클릭할 수 있으며 Fn키와 함께 사용 시 백라이트 조절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줌인 커스텀 방법인데 매크로에 하나씩 입력하여 지정하시면 됩니다
{KC_LGUI,KC_MINS}   축소
{KC_LGUI,KC_EQL}      확대
{KC_LGUI,KC_0}           원래크기

매크로 방법은 쉽습니다 {} 해주면 되고 그 안에 원하는 키 영어로 넣으면 알아서 미리 보기가 나오게 되는데요
여기서 어렵다고 느끼는 건 아래에서 command를 검색해서 넣어야 된다던지 복잡함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지정하면 계속 쓸 것 같아서 크게 문제 될 건 없어 보입니다

아래 사이트에 원하는 키를 검색하시면 나오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docs.qmk.fm/#/keycodes

 

QMK Firmware Docs

---

 

Q3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들과 단점

  

 

 

무게

이 제품을 쓰면서 무게가 무거운 건 단점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묵직함에 안정적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이동이 많으신 분들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높이

높이는 다른 키보드들도 마찬가지로 손목을 받칠 수 있는 받침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다만 기울기가 기본적으로 위쪽이 높게 되어있어 없어도 타이핑하는데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페어링

여러 기기를 조작하면서 페어링기능이 없다 보니 불편하게 느껴졌던 것 같았고
블루투스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 추천을 합니다

 

전환 및 케이블

케이블 부분에서는 C타입과 A포트 젠더를 넣어주기 때문에 호환성에 대한 부분에 있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윈도우 / 맥 스위치는 사실상 제가 왼도우 특정 키를 사용하지 않고 기본적인 컨트롤이라던지 이런 기능을 많이 쓰기 때문에
굳이 스위치를 전환하지 않고 맥 설정으로 쓰는 게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맥 스위치를 사용할 때는 밝기와 소리 조절이 맥과 동일했기 때문인데요
전환하는 건 상당히 편리하니 사용자 입맛에 맞게 쓰시면 되겠습니다

 

타건

지금 이 게시글을 작성하면서 Q3으로 작성하고 있는데 앞서 언급한 FC900R 모델은 스프링이 눌리는 느낌이 계속 들었고
GK888b 모델 같은 경우 무접점인데 35 키압으로 최대한 낮게 설정했을 때의 느낌과 동일했기 때문에
부드러운 촉감놀이를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손이 착 감기면서 타이핑을 하는데 누가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아마 키캡이 각져있지 않고 모서리 부분이 몽글몽글하게 처리가 되어있어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편의성

이동성으로는 힘들겠지만 기능적인 면에서는 아주 좋습니다
커스텀으로 가능한 매크로기능과 노브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기존 키보드와 두 배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3만 원 키보드에서 15만 원 키보드를 처음 느꼈을 때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제가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유선이라는 게 아쉽지만 LED도 예쁘고 사용자에 대한 편리성을 제공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측 상단에 캡처와 시리 그리고 LED 조절이 가능한 키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캡처기능을 자주 쓰는 저에게는 되게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아래의 링크를 통하여 자세한 정보나 이벤트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키크론 공식홈페이지

https://keychron.kr

키크론 Keychron

 

 

"본 후기는 키크론으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