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서멀 그리스 도포

어느덧 열이 시작하는 랩탑들
드라이버와 서멀 그리스를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서멀 그리스가 먼저 와서 삼성 노트북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nt670z5e-x58 모델이고 2013 적혀있으니 약 10년이다
(23. 09. 18. 기준)

9년이 지난 만큼 엄청 굳어있었다
사실 분해는 무척 쉬웠다

드라이버가 도착했고 20시부터
종이에 그림을 그려 나사들을 분류했다

중간에 공식센터에서 스피커 문제로 갔다가 청소를 해주셨지만
나의 이륙하는 맥북을 막진 못했다

보기엔 별로 없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이드를 보자마자 놀랬다
엄청난 먼지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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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브러시 청소기로 재주니 깨끗해졌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것
보드가 날 기다리고 있다

보드를 들어내고 CPU, GPU 그리고 방열판이
굳어있었다 4년 하고도 반년이 흘러가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9년 된 랩탑보단 덜 했다

닦은 거

서멀 그리스 재도포

깨끗이 닦아주고 새로운 서멀 그리스를 도포했다
처음 해보는 거지만 이렇게 어려운지는 몰랐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안 켜지면 어떡하지?
엄청난 고민 속에 반가운 사과로고와 사운드가 날 반겨줬다



사실 열어보면서 우측 스피커가 맛이 갔다는 걸 알았고
오른쪽 배터리들이 살짝씩 가스가(?) 찼다
좌측은 정말 멀쩡한데 왜 다 오른쪽이 맛이 가는 거냐고;;

안 그래도 오른쪽 포트에 USB 인식이 떨어지는데 이쯤 되면
오른쪽 부품들은 다 이상하다 말이지

그래도 온도가 10도나 떨어지는 거 보니 한편으론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