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티브북9 서멀 그리스 작업

저번에 서멀 작업하고 난 뒤에 남은 서멀을 삼성 아티브북9에 재도포 하려고 분해했다
아..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저번 노트북은 하판을 분리하자마자 재도포하기 쉽게 되어 있었는데
이번 노트북은 맥북과 동일하게 다 들어내야 했고
서멀 위치도 뒤집어야 가능했다

다행히도 나사 규격이 다 똑같아서 마음 놓고 분해하기 시작했지만 나사가 많아서 은근 귀찮았다

부품들을 하나하나 분해를 하고 나서 쌓여있던 먼지들을 제거 해주고 써멀 작업을 한 뒤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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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팅을 해봤더니 어라.. 배터리 시계만 뜨고 안 넘어간다

다시 뜯고 켜보고 뜯고 켜보고 삽질을 하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넘어가버렸다

그러고 나서 번쩍 들은 생각은 충전을 했을 때 화면은 뜨는데 노트북이 돌아가는 소리는 나지 않았던 것이다

애초에 시동이 안 들어갔던 거였다
다시 분해를 할 생각으로 하나하나 보던 중에 하드와 연결하는 부분이
툭 하고 결합소리가 났다

그리고 시동을 넣어보니 그제야 작동을 하기 시작했다
실수로 인해 엄청난 시간이 걸렸지만 또 하나의 지식을 얻은 것 같아서
만족하며 마무리하였다